위험한 상견례를 보았습니다.

다소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참 재미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영화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재미있는 캐릭터들로 가득차 있고,

재미있는 스토리들로 탄탄하게 짜여져 있었습니다. ㅎㅎ.

 

그런데 후반부 클라이막스에 경상도 아버지 백윤식이

전라도 젊은이 송새벽의 티브이 출연에 감동을 받아서

마음을 움직여 자신에게 빈볼을 던진 전라도 투수, 송새벽의 아버지를 용서하고, 송새벽을 받아들이는 장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결국 자신의 치명적인 상처, 지워버리고 싶은 그 사건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면서

모든 사건은 해피엔딩으로 전환되었습니다.

 

이는 사실 그리스도의 치유에 비견될 수 있겠습니다.

우리가 치명적인 상처, 지워버리고 잊어버리고 싶은 그 상처를

받아들이고 인정하고 예수님께 치유를 받는다면

우리의 인생도 해피하게 전환될 것입니다.

 

요즘 저에게 여러번의 피정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피정 때 예수님께서 저에게 치명적인 상처들을 보여주셨고

그 사건이 있을 때 예수님께서 저와 함께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ㅎㅎ.

 

우리는 모두 부족한 사람들입니다.

부족한 사람들끼리 부대끼며 살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저는 저만 잘났다고 ...

부족한 저의 부분들을 인정하기 싫었습니다.

그런데 ...

부족해도 괜찮다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ㅎㅎㅎ.

위험한 상견례에서도

양가의 아버지는 부족한 사람들입니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면 모두가 행복해 집니다.

그런데 경험상 이것이 참 어려운 일입니다.ㅎㅎㅎ.

 

그리스도의 치유가 우리 모두에게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