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복음에 등장하는 사람들에 대해 묵상해보았습니다. 이 사람들은 행동했고, 청하였습니다. 자신의 일이 아닌데도, 스스로의 유익을 추구하지도 않고 병자들을 도와주었습니다. 복음에는 그들이 가족이었다는 언급도 없습니다. 그들은 그저 사람들이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청합니다. 예수님의 옷자락 술에 손이라도 대게 해주십사고 청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들 안의 마음을 꿰뚫어 보십니다. ‘사람들의 행동은 그 자체로 누군가를 살리기 위한 간절한 기도였습니다. 몸으로 선을 행하고 마음으로 간절히 청하는 것, 그 모든 것을 보시고 예수님께서 살려주셨습니다.

이런 사람들의 모습 앞에 예수님 마음도 더 큰 열정으로 불타올랐을 것입니다. 절박하고 간절한 그들의 처지를 눈여겨보신 예수님의 마음은 더 큰 측은지심으로 활활 타올랐을 것입니다.

결국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예수님을 찾는 간절한 심정입니다. 예수님의 옷자락이라도 잡아보려는 강렬한 의지입니다. 잠시라도 그분과 마주 서보고 싶은 열망입니다.

우리의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을 보시는 분입니다. 미지근한 마음, 그저 그런 마음이 아니라 간절한 마음, 절박한 마음, 열렬한 마음, 불같은 마음, 다시 한 번 새 출발하려는 단단한 마음입니다.

예수님을 향한 뜨거운 마음과 그분을 바라보는 불타는 눈, 그분을 향해 달려가는 걸음, 그분의 선하심을 끝없이 찬양하는 뜨거운 입술이 우리에게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