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디쯤 오셨어요?"


'네~ 아이들이 따로 따로 오기 때문에 어디쯤 왔는지 잘 모르겠어요'


"아~ 네~ 알겠습니다." 하고 너희들을 기다렸단다.


자동차가 5대가 도착했고 차례대로 들어 오는 너희들과 인사를 했지 아마...


중1, 중1, 중1 중1 계속해서 몰려드는 중1 파워에 약간 주춤 한 건 사실이야. 왜냐하면 수사님은 너희들이 중1을 지나

이제 중 2로 올라가는 무시 무시한 중2 들인줄 알았거든... 근데 선생님의 센스 덕분에 너희들이 아직 중학생이 되지 않은 예비 중1이라는 사실을 알았지. 휴.. 하는 안도감 뒤에는 그렇다면 우리 친구들이 아직 초6...


우리 수사님들에게 더 큰 산이 기다리고 있는지 몰랐 단다. 수사님들은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준비 할 때

중,고등학생의 골고른 학생 수 비율을 계산하고 프로그램을 짜거든 그런데 절반 이상의 친구들이 예비 중 1이라는 것에

많이 놀랐지. 


그런데 그 걱정은 첫날 밤 그리고 다음날 오전 신나게 뱀 주사위 놀이를 마친 그 순간에 깨지고 말았어.

나이는 숫자에 불과 하더구나.


성숙하게 프로그램을 멋지게 따라와 준 너희들에게 고마웠다. 

그리고 하느님이 계시지 않았더라면 참으로 힘들었을 이 피정을 하느님과 함께 웃고 떠들고 즐겨주고 머물러줘서

또 고마웠어.


복도에 서있으면 계단에서 부터 달려와 수사님들께 폭 하고 안긴 너희들을 사랑한다.

용으로 인사 할 때 용으로 받아 주며 서로에게 위로해준 너희에게 감사한다.

침묵으로 초대 했을 때 침묵과 눈물로 기도해 준 너희들에게 고맙다. 


2박 3일 우리 수사님들과 선생님들은 

너희들에게 배웠어. 아직 이세상에는 너희들 같은 순수한 사랑이 존재 한다는 것

그리고 세상은 아직 따뜻한 희망이 가득하다는 것을


고마워. 그리고 사랑한다. 

성북동을 지날 때 할리갈리의 띵동을 기억하고

초인종을 띵똥 하고 눌러 주렴. 

그럼 썩은 물 이형우 수사님과

멋진 진행 조용진 수사님

그리고 조...신...홍 수사님이 

무엇이든 들어 드립니다. 김현조 수사님과 초를 멋지게 만들어 주신 전미카엘 수사님이

너희들을 반겨 줄거란다.

아쉽게도 회사일에 바쁜 이나경 선생님과 손은지 선생님은 없을 테고 ^^ 


벌써 보고 싶다. 너희들..


마음이 따뜻하고 싶은 이흥세 수사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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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반석 아가다 이영준 모이세 수사 신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