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복음나누기

안드레아와 예수님의 만남 – 주님 공현 대축일 전 수요일

작성자
하느님의 사랑
작성일
2023-01-04 15:38
조회
5471

 

  1월 4일 / 주님 공현 대축일 전 수요일

  제1독서 : 1요한 3,7-10 / 복음 : 요한 1,35-42

 

  오늘 안드레아는 형 시몬에게 ‘우리는 메시아를 만났소’라고 구원자 예수님을 만난 체험을 전합니다.

 

  안드레아가 예수님을 만나는 장면을 봅니다. 그는 스스로 찾아서 메시아를 만난 것이 아니었습니다. 처음에 요한이 예수님을 보고 “보라 하느님의 어린양이시다” 하는 말을 듣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만납니다.

 

  처음에 만났을 때 라삐 어디에 묵고 계십니까라고 묻습니다.

  이 의미는 예수님도 다른 라삐들처럼 제자들을 모아 가르치는 집이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예수님의 거처를 물었던 것입니다.

 

  이어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와서 보아라.

  예수님께서는 거처를 가르쳐 주지 않으시고 당시께 와서 머물라고 하십니다. 머묾을 통해서 그들에게 당신을 알고 신뢰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하셨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묵으며 그분이 하신 일에 대해 들은 안드레아는 보물을 혼자 간직하지 않고 예수님께서 그와 함께 나누신 좋은 일들을 알려 주려고 자기 형에게 달려갔습니다.

 

  오늘 복음에서는 요한은 예수님과 나눈 이야기를 기록하지는 않았습니다.

  안드레아는 예수님과 무슨 이야기를 나누었을까요?

 

  안드레아가 형에게 전하는 말을 주목해서 봅니다.

 

  우리는 메시아를 만났소. 기다리고 만나고 싶어했던, 구원자 예수님을 보았고, 체험한 사람의 고백입니다. 그래서 안드레아의 표현이 랍비에서 메시아라는 칭호로 바뀜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안드레아의 변화되는 모습을 기억합니다.

 

  그는 요한이 말하는 것을 듣고 예수님을 따라갔습니다.

  그리고 와서 보시오 말씀하시는 예수님께 찾아가서 예수님을 체험했습니다.

  마지막에는 우리는 메시아를 만났소 하고 신앙을 고백합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비슷한 모습들을 주변에서 봅니다.

  피정에 왔던 분들이 다른 분들에게 피정에 가면 좋다 하고 전해서 함께 오십니다.

  피정에서 함께 하시는 예수님을 체험하는 것입니다.

 

  미사 때 영성체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보라!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분이시니

  이 성찬에 초대받은 이는 복되도다.

 

  미사 때 성체를 모시면서도 성체 안에 살아계신 예수님이 우리에게 전해집니다.

 

  요한은 안드레아에게

  “보라, 하느님의 어린양이시다.” 라고 전했고, 안드레아는 그 말을 듣고 예수님을 따라갑니다.

 

  우리도 사건 안에서, 주변 사람을 통해서, 우리가 듣는 하느님 말씀을 통해서 예수님을 따르는 길을 듣습니다.

 

  그 말을 듣고 예수님을 따라갔던 안드레아처럼, 바로 예수님을 따라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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