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복음나누기

믿음과 확신 – 성 안토니오 아빠스 기념일

작성자
하느님의 사랑
작성일
2024-01-17 09:51
조회
5107

 

1월 17일 / 성 안토니오 아빠스 기념일

제1독서 : 1사무 17,32-33.37.40-51 / 복음 : 마르 3,1-6

 

필리스티아인들과 이스라엘은 전쟁중이었습니다. 필리스티아인 골리앗은 이스라엘 사람 한 명과 대결을 원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인들은 골리앗이 무서워 어찌할 수 없었습니다. 그 때 다윗이 나섭니다. 사울은 어린 다윗을 만류했지만 다윗은 확신합니다.

 

“사자의 발톱과 곰의 발톱에서 저를 빼내 주신 주님께서 저 필리스티아 사람의 손에서도 저를 빼내 주실 것입니다.”(1사무 17,37)

 

다윗은 골리앗과 필리스티아인들에게 전합니다. “오늘 승리하여 하느님께서 이스라엘에 계시다는 사실을 온 세상이 알게 하겠다.”(1사무 17,46)

 

다윗은 골리앗을 이겨서, 지금 우리에게도 하느님께서 계시다는 것을 우리에게 전해주고 있습니다. 다윗은 사자의 발톱과 곰의 발톱에서 살아날 때, 주님께 대한 확신과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골리앗과 싸울 때에도 그러한 확신과 믿음의 신앙을 우리에게 전해줍니다.

 

오늘 우리에게 확신과 믿음을 전해주는 분이 계신데, 오늘 미사 전례에서 기념하는 안토니오입니다.

 

“형제들이 안토니오에게 찾아와서 ‘저희가 구원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저희에게 한 말씀 해주십시오’하고 청하였습니다. 안토니오가 ‘성경의 말씀을 들어 보지 못하였습니까? 여러분에게 필요한 것이 그것입니다’ 라고 하자, 그들은 ‘사부님, 저희는 사부님에게 한 말씀 듣고 싶습니다’ 라고 말하였습니.

안토니오는 그들에게 복음서는 ‘누가 당신의 오른편 뺨을 때리거든 그에게 다른 편 뺨마저 돌려 대라(마태 5. 39)고 합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안토니오가 초보자들에게 들려준 것은 성경 말씀이었습니다. 사막의 은수자들은 성경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성경이 성령의 영감을 받아 쓰여진 하느님의 말씀임을 인정하는 정도를 넘어 하느님이 그 말씀 안에 성사적으로 현존한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안토니오는 ‘성경을 읽어 보지 못하였습니까?’라고 묻지 않고‘성경의 말씀을 들어 보지 못하였습니까?’라고 물어 본 것이다. 다시 말해 성경을 대할 때마다 하느님이 지금 내게 구체적으로 하는 말씀으로 들으라는 것입니다.

 

안토니오 성인은 우리에게 성경의 대한 믿음과 확신을 우리에게 전해줍니다.

 

오늘 다윗은 우리에게 이 말씀을 전해줍니다.

“오늘 승리하여 하느님께서 이스라엘에 계시다는 사실을 온 세상이 알게 하겠다.”(1사무 17,46) 다윗은 우리에게 지금 하느님께서 계시다는 믿음과 확신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안토니오 성인은 성경을 통해 하느님께서 지금 해주시는 말을 들으라는 믿음과 확신을 전해줍니다.

다윗과 안토니오 성인이 전해주는 믿음과 확신을 우리 안에 새기는 하루가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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