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복음나누기

새로운 여인 성 마리아

작성자
수도회
작성일
2011-09-03 08:31
조회
519

✞ 찬미예수님

 

오늘 복음에서는 예수님의 탄생예고에 대한 부분으로 작은 동네 나자렛에서 하느님께서 파견하신 가브리엘 천사와 성모님의 만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브리엘 천사는 성모님의 집으로 들어가 말합니다.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이 말에 성모님은 몹시 놀라지만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성모님은 하느님께로부터 직접 선택받으셨습니다. 선택을 받으신 성모님께서는 남자를 알지도 못하는 혼인을 하지 않은 동정녀이시면서도 아기를 잉태하실것이라는 가브리엘 천사의 황당한 말을 전해듣게 됩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하느님께로부터 선택받으신 성모님에 대하여 살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하느님께 선택받으신 성모님께서는 새로운 여인 성 마리아로 다시 새롭게 태어나신것이라고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오늘 화답송에서 성모님은 새 하늘과 새 땅인것처럼 말입니다.

그렇다면 성모님을 새로운 여인 성 마리아라고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마리아라는 이름 자체에는 하느님에게 은총을 가득히 입은 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복되신 동정 마리아를 신약의 주관자 예수님에게 어머니요 동반자로 주시고 또한 새 백성의 첫 열매로 삼으십니다.

또한 성모님께서는 원죄없이 잉태되시고 은총의 선물을 가득히 받아 하느님의 선택받은 여인으로 새로운 여인이 되셨습니다. 성모님은 신약의 첫 제자가 되셨으며 하느님을 기꺼이 섬기고 하느님의 말씀을 충실히 지키셨습니다.

오늘 동정녀이신 성모님에게 새 모습과 새 마음을 넣어주신분은 바로 하느님이십니다.

그리고 새롭게 달라지신 성모님을 통하여 새 사람이신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구원하기 위하여 오셨습니다.

그렇다면 하느님께서 성모님에게 주신 새 마음을 우리도 받을 수 있을까요?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 또한 하느님께서 선택하신 사랑스러운 자녀들입니다. 하느님께서 성모님을 새로운 창조의 첫 열매로 삼으셨듯이 우리 또한 열매들이며 예수님께서 성모님에게 태어나셨듯이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로 세례 성사를 통하여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성모님께서 복된 믿음안에서 하느님의 말씀에 충실한 삶을 사셨듯이 우리 또한 중요한 것은 믿음입니다. 이 믿음이 없다면 하느님의 자녀라고 하더라도 하느님의 열매라고 하더라도 새 마음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것입니다. 성모님께서는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라고 하느님에 대한 온전한 믿음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우리가 하느님에 대한 온전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그 믿음안에서 하느님께서 주시는 새로운 마음을 받아 새 사람이 되시는 예수님을 날마다 닮을 수 있는 은총을 청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성모님의 믿음을 우리도 본받아 일상생활안에서 매일 매일 시작되는 새로운 복음안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늘 하느님께 은총을 구하며 기도하는 하루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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