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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나누기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성인으로 만드십니다 – 성녀 모니카 기념일

작성자
하느님의 사랑
작성일
2021-08-27 17:44
조회
3133

 

8월 27일 / 성녀 모니카 기념일

제1독서 : 1테살 4,1-8 / 복음 : 마태 25,1-13

 

  성녀 모니카 기념일입니다. 모니카 성녀는 아우구스티노 성인의 어머니로, 332년 북아프리카 에서 태어났다. 신심 깊은 그녀는 남편을 개종시키고, 방탕한 아들 아우구스티노의 회개를 위하여 정성을 다했습니다. 마니교에 깊이 빠져 있던 아우구스티노가 회개하고 세례를 받게 된 데는 어머니 모니카의 남다른 기도와 노력이 있었다. 모니카 기념일 보내면서, 우리는 아들의 회개를 위해 정성껏 기도하는 모니카 성녀의 성덕을 기억하게 합니다.

 

오늘은 모니카 성녀처럼,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성덕으로 나아갈지 보려고 합니다.

 

  교종 프란치스코는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성덕에 관한 권고에서 우리 모두가 거룩한 사람이 될수 있고, 그 거룩함을 찾아 나가면 된다고 전합니다.

 

거룩한 사람이 되고자

주교나 사제나 수도자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는 흔히 성덕은

일상생활과 거리를 두고 많은 시간을 기도에 할애할 수 있는 사람들만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는 모두 사랑으로 살아가고

각자 어느 곳에 있든

날마다 자신이 하는 모든 일에서 고유한 증언을 하면서

거룩한 사람이 되라고 부름 받고 있습니다.

 

봉헌 생활자입니까?

자신이 봉헌한 대로 기쁘게 살아가면서 거룩한 사람이 되십시오.

 

혼인한 사람입니까?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듯

자기 배우자를 사랑하고 배려하면서 거룩한 사람이 되십시오.

 

직장인입니까?

성실하게 열심히 일하면서

형제자매들에게 봉사함으로써 거룩한 사람이 되십시오.

 

어머니나 아버지입니까?

아이들이 예수님을 따르도록

인내심을 가지고 가르치면서 거룩한 사람이 되십시오.

 

권위자입니까?

자신의 사리사욕을 버리고 공동선을 위하여 일하면서

거룩한 사람이 되십시오.(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14항)

 

  각자 자신의 길에서 정성껏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면 될 것입니다.

 

 

  성덕의 길에 마음을 둔다고 하더라도, 유혹이 있고, 인간적인 한계를 생각하게 됩니다. 이렇게 마음을 두면 좋겠습니다.

 

  내가 성인이 되겠다는 생각보다 하느님께서 나를 성인으로 만드신다고 생각하는 것이 더 쉽습니다. 왜냐하면 떨어질 때마다 실망하지 않고 희망을 가지고 일어서기만 하면 된다는 믿음을 갖는 것이 내가 애쓰는 노력보다 쉽기 때문입니다. 내가 완전해지기를 오히려 하느님께서 나보다도 더 원하신다는 것을 생각해야 겠습니다.(요셉의 다락방)

 

  우리는 오늘 모니카 성녀처럼 성덕으로 초대를 받았고, 또 일상 안에서 성덕의 길로 초대를 받습니다. 성덕의 길은 내가 하는 부분도 있지만 결국은 하느님께 의탁하는 것입니다. 오늘 하느님께서는 독서 말씀 안에서 당신의 뜻을 우리에게 전하십니다. 오늘 독서 말씀 하느님의 뜻은 바로 여러분이 거룩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라는 말씀을 기억하며, 성덕으로 나아갈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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