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복음나누기

온갖 껍질을 벗고 겸손하고 열린 마음으로! – 2021년 7월 4일 연중 제14주일

작성자
이경재
작성일
2021-07-04 11:26
조회
2847

온갖 껍질을 벗고 겸손하고 열린 마음으로!

 
예수님께서 고향 나자렛의 회당에서 복음을 선포하실 때 놀랍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분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예수님께서 일으키신 수많은 기적들을 이미 알고 있었고 그분께서 전해주시는 하느님의 말씀에 경탄하면서도 말입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30대 초반이라는 젊은 “나이”, 목수라는 하찮아 보이는 “직업”, 그리고 “집안환경”과 “살아온 역사” 등과 같은 그분에 대한 여러 가지 선입견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모두는 여정 중에 있는 나약한 인간들로서 여러 가지로 부족한 미완성된 존재들일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온갖 껍질을 벗고 열린 마음으로 이웃들이 전해주는 하느님의 말씀을 들어야지 그에 따라 계속해서 변화되며 그리스도를 닮은 존재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듣기 좋은 말만 듣는 것이 아니라 듣기 힘든 말, 듣기 싫은 말도 겸손하게 듣고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 주위의 모든 것들을 통해서 우리에게 당신의 사랑과 자비의 말씀을 전해주시며 우리를 새롭게 변화시켜 주시고자 하십니다.
어린 아이를 통해서도, 원수 같은 이웃을 통해서도, 떨어지는 나뭇잎 하나를 통해서도 우리에게 말씀을 건네실 수 있습니다.
그분께서 우리 각자에게 전해주시는 그 사랑의 말씀, 자비의 말씀을 귀 기울여 듣고 그에 따라 변화된다면 그만큼 세상이 달라지고 더 밝아지게 될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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