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복음나누기

어떠한 상황에서도 기도할 수 있습니다! – 2021년 6월 20일 나해 연중 제12주일

작성자
이경재
작성일
2021-06-20 13:20
조회
3975

어떠한 상황에서도 기도할 수 있습니다!

 
팬데믹으로 인하여 우리도 배를 타고 가다가 갑작스레 돌풍을 만난 예수님의 제자들과 비슷한 처지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제자들처럼 죽음에 대한 두려움 앞에서 자신의 나약한 모습과 적나라하게 마주하게 되기도 하는데요, “전화위복”이라는 말처럼 이러한 위기는 자신을 새롭게 가다듬고 새로 거듭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늘 복음을 통해서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위기 상황이라 할지라도 하느님께 의지하면 그분과의 사랑의 관계에서 나오는 힘으로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음을 보여주십니다.
안타깝게도 우리는 여러 가지 장애물들 앞에서 스스로 두려움에 빠짐으로서 스스로 자신을 옭아매며 자신을 힘들게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기도를 통해서 하느님의 힘으로 자기 자신에게 기울어지고 빠져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계속해서 자신에게서 하느님께로 건너가며 그분으로부터 온갖 좋은 열매들을 가득히 얻어 누릴 수 있게 됩니다.
기도란 어떤 특별한 것이라기보다 제자들의 모습과 같이 주님께 아이처럼 떼를 쓰는 것과 같습니다.
제자들처럼 우리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기도할 수 있습니다.
주님 앞에 서는 것 자체, 그분과 함께 지내며 대화하는 것 자체, 그분 앞에서 우는 것 자체가 기도입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일수록 더욱 더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지속적으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을 베풀어주시며 우리를 돌보아 주시는데, 단지 우리가 그 도우심을 잘 활용하지 못하는 것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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