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복음나누기

하느님 나라의 신비로운 씨앗 – 2021년 6월 13일 나해 연중 제11주일

작성자
이경재
작성일
2021-06-20 13:15
조회
4000

하느님 나라의 신비로운 씨앗

 
지금으로부터 약 2000년 전, 예수라는 한 작은 사람이 겸손하게 묵묵히 십자가를 지고 하느님을 따르는 그 사랑의 삶을 본받고자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여들기 시작하여 교회가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테르툴리아누스 교부께서 “순교자들의 피는 그리스도교의 씨앗”(호교론 50,13)이라고 표현하셨듯이, 예수님을 온전히 닮고자 자신의 소중한 목숨까지 아끼지 않고 바치신 순교자들의 작은 희생들이 튼실한 씨앗들이 되어 각 지역의 교회들이 계속해서 무럭무럭 자라나게 되었습니다.
최근의 통계를 보면, 전 세계 그리스도교 신자 수가 약 23억 명이라고 합니다.
예수님과 순교자들, 그리고 종교를 초월하여 세상의 수많은 위인들의 고귀한 삶은 계속해서 우리들에게 새로운 말은 건네며 우리 마음에 새로운 씨앗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마더 데레사 성인께서는 “우리 모두가 위대한 일들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위대한 사랑으로 작은 일들을 할 수 있습니다.”라는 아름다운 말씀을 남겨주셨습니다.
우리가 사랑으로 하는 작은 일들은 당장에는 눈에 잘 보이지 않겠지만 지상에서 하느님 나라를 확장시키는 소중한 씨앗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일상의 작은 삶에서 주위의 이웃들에게 건네는 친절한 말 한마디, 공손한 태도와 온화한 미소, 나아가 적극적으로 이웃들의 잘못을 바로잡아주려는 작은 노력 등과 같이 이웃들에게 하느님을 따르는 작은 삶의 모범을 보여주는 것이 바로 그들의 마음의 밭에 하느님 나라의 소중한 씨앗을 심어주는 행위, 곧 복음을 선포하는 행위라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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