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가 회사를 다녀 집에서  음식도 제대로 못해 먹습니다.

그러던 중 몇 칠전 그 사람이 이곳으로 발령 받아 왔습니다.

요즘 그 사람이 해주는 밥을 먹으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 사람왈 "나 한데 음식을 하라고 난 할 수 있어 하지만 맛은 보장 못한다".

알았다고 하며 속으로 "밥해주는게 어디야 "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군소리 없이

해주는데로 먹으리라 마음을 굳게 먹고 그 사람이 해주는 음식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몇 칠 동안 계속 된장찌개가 나오더라고요, 계속 군 소리 없이 먹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제 입에서  "또 된짱찌개야" 라는 말이 티어나왔고 미안한 마음에 '아니야"'

라고 말해 스물스물 넘어갔지만 그 사람은 그 다음부터 된짱찌개를 끓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 이후에 한국에서 보내준 인스턴트 국거리를  끊려 먹고있습니다.

 

몇 칠뒤 식품정리하다가 스파게티 면을  봤는지  이건 모냐고 물어보더라고요.스파게티 면이라고

알려주고, 한 번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 사람왈: "나 못하는데" 라고 말했고 내가 다시 "가르쳐 줄게"라고

했던니 흥쾌히 승낙하더군요. 그리고 전 회사에 다시 출근했죠(점심먹으러 잠깐 집에 감)

내심 기대하며 저녁에 퇴근하고 집에 갔습니다. 그리고 옷을 갈아입고 식탁에 앉는 순간

웃음이 빵 터졌습니다. 식탁위에 스파게티 면위에 오리지널 케찹이 뿌려져 있었습니다.

그 순간 그 사람은 "이렇게 먹는거 아니다야 케찹뿌려서"....전 다시 부엌으로 가

스파게티 소스를 가져왔고 "이걸 뿌려 같이 볶아야지" 하며 윽박지르기 시작했습니다.

그 순간 너무 웃기고 황당하고, 한편으로 미안한 마음도 들고 왜 하필 이곳으로 와서

고생인지 그 전에 있던 곳에서선  밥해주는 사람도 있었다는데....암튼 전 요즘 밥먹는

재미보다 그 사람때문에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ㅋㅋㅋ

 

p.s 오늘 점심먹으며 그러던구요, 된짱찌개 안 먹으지 오래됬다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