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트위터로 시리아 문제 평화적 해결 재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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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시리아문제 교섭으로 풀어야"
(AP=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1일(현지시간) 바티칸의 스튜디오 창문에 모습을 나타내고 성베드로광장에 운집한 신도들을 향해 삼종기도문을 낭송하고 있다. 교황은 이날 시리아 문제를 교섭으로 풀라고 촉구하면서 오는 7일을 시리아 평화를 위한 단식기도일로 선포했다. 교황은 단식기도일에 바티칸에서 저녁 7시부터 자정까지 미사를 집전키로 했다. marshal@yna.co.kr

(제네바=연합뉴스) 류현성 특파원 = 프란치스코 교황이 트위터를 통해 시리아 문제를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해결할 것을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일(현지시간) 시리아 위기와 관련해 트위터에 "더이상의 전쟁 금지"(never again war, no more war)라는 내용의 트윗을 올렸다고 이탈리아 언론들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문구는 지난 1951년 피우스12세 교황이 크리스마스 라디오 메시지를 통해, 이라크 전쟁을 막기 위해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2003년 1월에 사용했던 것과 같은 표현이다.

바티칸 주교위원회 마리오 토소 사무총장은 바티칸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시리아의 극적인 사태 전개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은 대화와 협상을 기초로 한 이성적인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극적인 사건전개'는 화학무기 사용의 책임을 물어 미국과 프랑스 등이 시리아 정권에 대한 군사행동을 고려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1일 바티칸시 성 베드로 광장에 운집한 신도들에게 모습을 드러내는 주례 알현에서 오는 7일을 시리아 평화를 위한 단식과 기도의 날로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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