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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5일 연중 제34주간 화요일

1독서 다니 2,31-45 / 복음 : 21,5-11

 

찬미 예수님오늘 복음 구조는 성전 파괴 예고와 재난이 시작 될 거라는 2개의 내용입니다성전이 파괴된다는 것은 종말이 온다는 의미입니다그리고 군중들은 성전이 파괴 된다는 말을 듣고파괴 되는 때를 알고 싶어 합니다하지만 우리는 그 날짜를 알 수 없습니다주님만이 그 날짜와 시간을 아십니다우리는 종말의 날짜를 알 수 없지만주님만이 아시는 종말의 순간으로 가고 있습니다평소에는 잘 의식하지 못했지만종말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니 선택의 변화가 있었습니다조금 더 주님께서 바라시는 것양심적으로 양심이 가리키는 것좀 더 중요한 것을 선택하려고 합니다오늘은 종말을 살아가는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나누어 보겠습니다.

 

어제는 월요일이라학교를 안가고강론을 오후에 쓰려고 단단히 마음을 먹고 있었습니다갑자기 점심시간에 원장님께서배추와 무를 준다는 곳이 있으니 갔다 오라고 하셨습니다저는 저의 계획이 있을 때요청이 있으면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성격입니다내일 강론도 써야 하고또 다음 주에는 추가적인 강론이 있어서 준비할 것이 많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양심상 강론은 밤에 써도 되는데란 마음이 들었습니다다시 말씀드리고 배와 무를 가지러 마포쪽에 갔다 왔습니다운전 잘하는 형제는 쉽겠지만저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1차선 가야 하는데, 3차선 가다가 한 바퀴 돌고다시 잘 가다가 좌회전을 해야 하는 데 우회전을 하기도 했습니다서울 길이 쉽지 않습니다쉽지 않은 순간이지만 잘 끝났습니다다행히 순간 안에서 저는 배추와 무를 가져오는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종말로 가는 순간에저의 계획을 버리고공동체를 선택했습니다.

 

다시 복음을 보겠습니다유다교 역사학자 요세푸스는 성전에 관해서 64년에 단단한 흰 색 돌로 완공되었다고 전합니다그리고 성전은 70년 8월 29일 일부 벽만 남고 불타버렸습니다.

 

돌 하나도 다른 돌 위에 남아 있지 않고 다 허물어질 때가 올 것이다.”(루카21,6) 이 말씀이 이루어졌습니다예루살렘 성전이 파괴 된 것의 의미는 우리에게 반드시 종말이 온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겉으로 보이는누군가에게 인정받는화려한외형적으로 보이는 것은 예루살렘 성전처럼 반드시 무너집니다주님께서는 인간적인 노력으로 바벨탑과 같은 성전을 쌓길 바라지 않으십니다어차리 무너질 성전이라면계속 쌓을 필요가 있을까요제가 아무리 강론 준비를 열심히 하고 공동체 도움을 안준다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아름답고 화려한 예루살렘 성전은 무너졌습니다우리가 노력하는 외형적인 것들은 다 무너질 것입니다마침내 종말입니다지금도 우리는 종말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종말 앞에 오늘은 어떤 선택을 할지 고민해 보셨으면 합니다.

 

어떻게 하면 주님을 기쁘게 해드릴 수 있을까 하고

주님의 일을 걱정합니다. (1코린 7,32)

무엇이든지 그가 이르는대로 하시오. (200주년 신약성서 요한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