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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연중 31주간 금요일

1독서 : 로마 15,14-21 / 복음 : 루카 16,1-8

 

찬미 예수님 오늘 독서 말씀은 바오로의 사도직에 대해서 말해주고 있습니다. 바오로 사도는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하느님을 위하여 일하는 것을 자랑으로 여긴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는 예루살렘부터 시작하여 넓은 지역에 그리스도의 복음을 선포하는 일을 완수하였다고 합니다. 바오로의 사도직은 선교였음을 알수 있습니다. 오늘은 선교에 대해 나눠보고자 합니다.

 

요즘 어떻게 선교사로서의 역할을 하고 계시나요? 저는 학생 사도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온전히 사회 안에서 선교 사도직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최근에 저의 선교는 한 수사님의 성직자 복장에 대한 권유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외출 때에 성직자 복장을 잘 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스러워서 였습니다. 성직자 복장에 대한 의미를 찾아보니, 거룩하고 초자연적인 실재들의 외적 표징들이 사라져 가는 세속화되고 물질주의적인 사회 안에서는, 그의 옷차림을 통해서도 하느님의 사람이자 하느님 신비의 분배자로서 알아볼 수 있게 할 필요성이 있다고 합니다. 무신론과 쉬는 교우가 많아지는 사회 안에서, 혹시 복장을 통해서, 누군가 하느님에 대해 고민해본다면 좋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습니다. 우연히 복장 때문에, 쉬는 교우였던 택시 기사분과 대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성당에서의 갈등으로 쉬게 됐다고 하십니다. 저는 그 갈등으로 쉬는 것보다는 이제는 성당에 가시는게 좋지 않겠냐고 권했습니다. 택시 기사분은 잠깐의 만남이 큰 사건이 될 수도 있겠다고 말해주셨습니다. 이러한 선교를 위한 노력은 구원으로 가는 노력입니다. 오늘 복음은 구원을 위한 노력에 대해 말해줍니다.

 

오늘 복음의 핵심은 이 세상의 자녀들이 저희끼리 거래하는 데에는 빛의 자녀들보다 영리하다입니다. 세상의 자녀들은 근심과 장사에 열중하는 사람들이고, 빛의 자녀들은 구원에 마음을 쓰는 사람들입니다. 세상의 자녀들은 장사에 몰두하고 수단의 선악을 따지지 않으므로 거의 성공합니다. 빛의 자녀들은 구원을 위해 세상 자녀들처럼,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하는 그런 근면과 노력을 기울이는지 고민하게 됩니다. 복음은 구원을 위한 노력을 말합니다. 독서의 바오로는 구원을 위한 노력을 열심히 한 사도였습니다. 자신이 받은 은총을 이방인에게 전하기 위한 노력에 열성이었습니다.

 

바오로가 선교 사도직을 열성적으로 하게 된 계기는 예수님 체험이 있었습니다. 사막에서, 바오로는 예수님의 목소리를 듣습니다. “나는 네가 박해하는 나자렛 사람 예수다”(사도 22,8) 바오로는 예수님께 주님 제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사도 22,10)하고 여쭈어 봅니다. 바오로는 예수님을 체험하고 선교사로서의 역할을 합니다. 바오로는 체험한 은총에 대해 독서에서는 이렇게 전합니다. “이 은총은 내가 다른 민족들을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님의 종이 되어, 하느님의 복음을 전하는 사제직을 수행하기 위한 것입니다.”(로마 15,16) 바오로는 예수님 체험이 있었기 때문에, 순교에 이르기까지 선교할 수 있었습니다.

 

체험이 있어야 우리는 바오로처럼, 복음 선교의 일꾼이 될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복음의 기쁨에서 체험에 대해 강조하십니다.

 

확신은 그리스도의 우정과 그분의 메시지를 끊임없이 새롭게 맛보는 개인적 체험으로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개인적 체험을 통한 확신이 없으면 열정적인 복음화를 꾸준히 수행할 수 없습니다. 곧 예수님을 안다는 것은 예수님을 모르는 것과 같지 않고, 그분의 말씀을 듣는 것은 그분 말씀을 모르는 것과 같지 않고, 그분을 관상하고 경배하고 그분 안에서 우리의 평화를 찾는 것은 그러지 않는 것과 같지 않다는 확신을 개인적인 체험을 통하여 얻어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함께하여야 삶이 더 풍요로워지고, 그분과 함께하여야 모든 것에서 의미를 찾기가 더 쉽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바로 이러한 까닭에 우리는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복음의 기쁨 266).

 

우리가 예수님께 받은 사랑을 나누려는 강렬한 열망을 느끼지 못한다면, 우리는 예수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다시 한번 사로잡아 주시도록 꾸준히 기도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날마다 예수님의 은총을 청하며 예수님께서 우리의 닫힌 마음을 열어주시고 생기 없고 피상적인 우리 삶을 흔들어 주시도록 간청하여야 합니다(복음의 기쁨 264).

 

복음의 기쁨을 바탕으로, 예수님께 받은 사랑을 바탕으로, 우리는 선교사로서의 하느님을 위한 일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혹시 열망이 없다면, 예수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잡아주시도록 기도해야 겠습니다. 예수님에 대한 기도, 예수님께 대한 기억을 우리에게 상기하는 것은 우리 각자의 노력일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 각자를 다그쳐서, 그 사랑의 응답으로 나아갔으면 합니다.

 

 

어떻게 하면 주님을 기쁘게 해드릴 수 있을까 하고

주님의 일을 걱정합니다. (1코린 7,32)

무엇이든지 그가 이르는대로 하시오. (200주년 신약성서 요한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