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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2/ 연중 제 10주간 수요일

1독서 : 2코린 3,4-11 / 복음 : 마태 5,17-19


한 청년 분과의 대화 중에 오랫동안 마음 없이 미사 참례만 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본당 활동에 지쳐서 본당 활동을 그만두고, 미사 참례도 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었습니다. 하지만 미사 참례를 하지 않으면, 가족들이 걱정 해서 몸만 겨우 성당에 갔습니다. 청년 분의 삶을 오늘 복음에 비추어 보면, 주일을 거룩하게 지내는 율법은 지켰지만,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사랑을 실천하는 율법은 완성하지 못했습니다. 우연히 만난 청년의 인도로, 기도 모임에 나와서 악기 봉사를 하며, 마음 없는 신앙에 다시 사랑을 두게 되었다고 합니다. 율법을 완성하는 삶으로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오늘 복음은 우리에게 율법을 지키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여기며 율법을 완성하라고 합니다. 율법을 완성하라는 의미에 대해서 보겠습니다. 로마서 13장에서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습니다. 계명들은 모두 이 한마디 곧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는 말로 요약됩니다.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저지르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입니다.” 율법의 완성은 사랑이라고 합니다. 율법이 완성되는 것은 사랑이 함께 해야 함을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두고 지키려고 하지만 잘 지키지 못하는 율법이 있습니다. 본 수도회 회헌에 관한 부분입니다. 62조 불가피한 사정으로 법으로 정한 시간경을 공동으로 바치지 못한 형제는 개인적으로 성무일도를 바칠 것이다. 66조 형제들은 매일 30분에서 1시간 정도로 성체조배, 영적 독서, 묵상기도에 할해하여 신심을 단련하며 주님의 뜻을 분별하고 도우심을 청한다. 68조 형제들은 나그넷길에 있는 하느님 백성의 확실한 희망이며 위로이신 마리아께 개인적으로 묵주기도를 자주 바칠 것이다.

 

수도회 소속 형제로서, 회헌을 지키며, 하느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더해야 함을 생각합니다. 제가 회헌을 잘 지켜야만 한다는 생각을 가지면 의무이자 법일 것입니다. 하지만 하느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느님과 관계를 더 깊게 맺어야 겠다는 마음이라면, 율법을 완성할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는 율법을 지키고, 율법을 완성하라고 합니다. 우리가 마음을 둘 부분은 율법을 지키는 것보다 율법을 완성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마음에 율법을 완성하려는 마음’ ‘사랑하려는 마음이라면, 율법을 지키는 것은 자연스러울 것입니다. 사랑하는 마음이 중요함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마음에 관해서 창설 신부님의 말씀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사랑에서 태어나고, 사랑 위해 생겼으니 우리 본은 사랑이요, 목적도 사명도 사랑일세오늘 하루 사랑하려는 마음으로 율법을 완성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어떻게 하면 주님을 기쁘게 해드릴 수 있을까 하고

주님의 일을 걱정합니다. (1코린 7,32)

무엇이든지 그가 이르는대로 하시오. (200주년 신약성서 요한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