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 채운 삼일을 지나고나니 산.들.평화.순례.피정..단어 하나 하나가 깊게 다가오네요.
순례 시작마다 주시는 말씀.
손을 넣으며 많은 것중 어떤걸 집을까 고민하던 순간을, 어떤 말씀을 주실까에만 집중하게 했던 정말로 신비한 말씀 주머니.
'외롭다'는, 길 위 노사제의 입을 통해 일러주신 ..무수한 시간들을 외로워 하셨을 예수님께 저의 무심함을 고백하며,
지식이 아닌 지혜를 찾기로, 주님 지으신 참 좋은 것들을 살피며 사랑하며 살아야겠다는 마음을 가져봅니다.
갑작스레 주어진 시간.큰 기대없이 서둘러 떠난 여행길에 한보따리 선물만 받아 왔습니다.
순례길을 함께하며 신앙의 여정을 나눠주신 어르신들
목소리 크신 수사님부터 성당 밖에서는 소리도 없었던 수사님. 우렁각시처럼 챙겨주신 두분 수사님과 면형의 집 공동체 한분 한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좋으신 하느님께서 큰 은총을 주시리라 믿으며 기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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