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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초코파이를 좋아하시나요? 저에게는 초코파이 체험이 있습니다. 초코파이 광고중에 말하지 않아라는 노래가 나옵니다. 수도 생활 중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성당에서 나오는데, 한 형제가 저에게 말하지 않아도 알아라고 따뜻한 위로를 해주었습니다. 그 순간 저는 예수님께서 나의 어려움을 모르시는 분이 아니고, 머리카락 하나까지도, 내가 청하기도 전에 우리의 마음을 아시는 분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성경 말씀이 살아서 제게 다가 왔습니다.

 

오늘 독서의 바오로 사도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회심합니다. 바오로는 어릴 때부터 엄격한 율법에 따라 교육을 받은 철저한 유다인이었습니다. 그는 그리스도교 신자들을 감옥에 넣는 것을 자신의 신앙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다마스쿠스로 가는 길에, 예수님을 체험합니다. 갑자기 하늘에서 큰 빛이 번쩍이며 둘레를 비추었고, 그는 바닥에 엎어집니다. 왜 나를 박해하느냐? 나는 네가 박해하는 나자렛 사람 예수다.

 

바오로는 예수님께 주님 제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라고 신앙을 고백합니다. 주님께 여쭈어 보았고, 예수님께서 알려주신대로, 하나니아스에게 가서 세례를 받습니다. 예수님의 체험을 통해서 과거 자신의 신앙을 떠나서 지금부터는 복음을 선포하는 사도로 살아갑니다. 이후 바오로는 선교 열정으로 많은 곳에 복음을 선포하며, 순교로서 복음의 증인이 되었습니다.

 

저는 과거의 위로가 위로로만 끝나지 만은 않습니다. 어려움에 있을 때, 예수님께서도 지금의 어려움을 알고 계시는 분이시라고 믿고 있기에, ‘주님 제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라고 주님의 도움을 청합니다.

 

바오로 사도의 체험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 안에서 신앙을 살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오로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복음의 증인이 되었고,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라는 말씀하시며, 우리에게 바오로처럼, 복음의 증인이 될 것을 권고해 주십니다.

 

오늘 하루, 우리가 만난 예수님을 일상안에서 바오로처럼 어떻게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낼 것인지 곰곰이 생각해봅니다.

 

어떻게 하면 주님을 기쁘게 해드릴 수 있을까 하고

주님의 일을 걱정합니다. (1코린 7,32)

무엇이든지 그가 이르는대로 하시오. (200주년 신약성서 요한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