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03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기념일(마태 8, 5-11)

 

찬미 예수님!

 

오늘 동방의 사도라고 일컬어지는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기념일을 맞아서 그의 기도를 들려드리겠습니다.

 

나의 하느님,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 당신께서 제게 약속하신 천국을

원하기에 당신께로 향하지는 않습니다.

지옥이 그만큼 두려워서 당신께 저를 내어드리고,

저의 모든 것들을 내려놓고

당신께로 향하는 것 역시 아닙니다.

주님, 당신께서 조롱받으셨고,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을 보도록

저를 이끌어주십시오.

당신의 몸이 그만큼 상처 입으신 것을 보도록 해 주시고,

당신이 모욕 받으셨고, 죽으신 것을 보도록 해 주십시오.

 

주님! 마지막까지, 오로지 당신의 사랑, 당신의 방법으로

비록 천국이 없다 하더라도 당신을 사랑하도록 저를 이끌어주시고,

비록 지옥이 없다 하더라도 당신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일도록 이끌어 주십시오.

제가 당신을 사랑하기에 당신께서 제게 사랑을 주셔야 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 제가 기다린다 하더라도 오지 않을 수 있고,

이처럼 당신께서 원하시는 것을 저는 사랑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백인대장이 주님, 그저 한 말씀만 해 주십시오. 그러면 제 종이 나을 것입니다.”라는 고백으로 주님께 대한 무한한 신뢰를 표현했던 것처럼, 하비에르 성인의 삶은 주님께 대한 애정과 헌신, 의탁의 삶이었습니다. 비록 천국이 없다하다라도, 비록 지옥이 없다하더라도 라고 표현한 그의 기도문처럼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이 원하는 것을 사랑한 하비에르 성인의 삶에서 우리는 그 깊은 고백이 우리의 입에서 마음에서 또한 그와같이 우러나오길 기도해야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