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23일-25일 2박3일 연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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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세 신부님 강의

지난 11월 23~25일  성안드레아 피정의 집에서 ‘형제애’란 대주제로 피정을 했습니다. 제1강의는 프랑스에서 3년간 사목을 하고 돌아오신 이영준 모이세 수사 신부님께서 프랑스 공동체의 이웃 사랑 실천 행사와 신자 가족들의 가족애,

나눔과 가족 성지순례 방법 등 사목 경험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신앙의 긴 역사속에서 기도가 생활이요 성당 행사가 온 동네의 축제가 되는 뿌리 깊은 신앙의 관습이 보였습니다.

매년 똑같은 행사와 프로그램은 과거 기억들을 동일하게 공유한다고 합니다.
 혈연관계인 형제는 싸우면서도 함께 있고, 말을 않고 무관심한 듯 해도 관심이 가고, 미워하면서도 고마워하는, 절대적인 관계를 끊을 수 없는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피가 섞이지 않은 형제는 공동체 안에서 오랜 시간 같이 활동을 하며 같은 역사를 공유하고 같은 곳을 바라보며 나눔을 하다 보면 온전한 믿음이 생겨서 서로 다른 형제애는 보다 다른 형제애로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이를 끈끈한 연, 복자연이라고 말씀하시며 친형제가 아닌 보다 다른 형제애로 살아가자고 하셨습니다.




 지도신부님 강의


천상천하에 사랑이 제일이니 사랑하는 길을 찾을지어다. 위로는 하느님 사랑이요, 아래로는 형제애로다. (영가 65 )


창설신부님의 영가에서 위로는 하느님사랑과 아래로는 형제애를 말하고 있다. 복음서에도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사랑의 이중계명으로 말씀하셨다. 창설신부님 영가는 복음서의 예수님의 말씀과 긴밀히 연결되어있다.
 예수님은 우리를 벗이라 하셨고 창설 신부님은 형제라고 하셨다. 작고 미소하면 다 점성이 될까? 버릇이면 점성이 아니다. 행위의 중심에 내가 아니라 형제가 있고 형제를 생각하는 의식적인 행동을 해서 신뢰가 생겨야 형제애다. 둘이나 셋이 모인 곳에 예수님이 계신다. 혼자 있으면 형제애도 없고 예수님을 만나기도 힘들다. 형제에게 있는 예수님을 볼 줄 알 때 예수님을 만난다. 물은 빈틈없이 어느 모양에 가서도 맞추어진다. 점성정신으로 일치하게 된다. 물은 끊임없이 낮추고 맞추는 과정에서 우리에게 생명을 준다. 그릇을 빈틈없이 채우고 모양을 구별하지 않는다. 분심을 물리치고 사욕을 누르면 물과 같이 될 것이다. 형제애는 물이 되어야 실천 할 수 있다.
내가 그렇게 형제애를 실천하고 서로 사랑하고 일치 되어있는지 의식적으로 살펴보아야 된다.
우리는 골육으로 이루어진 형제가 아니라 하느님의 피로써 재생된 형제들이다.  하느님과 비슷하게 되는 것이 목적이니 하느님 사람이 되어야 한다. 형제애는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는 것, 아는 것이 아니라 형제를 마음에 담고 생활하는 것이다



예수님이 ‘아버지와 나와 하나 됨 같이 저들도 하나가 되게 해 달라. ’(요한  17,22)고 하셨다

. 끝까지 하나가 되라고 하신 것이다. 이렇게 하나가 됨으로 우리와 하나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셨다.

 이것을 보고 아버지께서 보내신 자라는 것을 세상이 알 것이라고 하셨다. 이렇게 하면 저절로 전교가 되는 것이다.
하느님 사람이 되어야 한다. 하느님 사람이 안 되면 사람이 되려다  만 것이다. (1965.7.25참조)


우리의 깃발은 형제애다. 형제애가 우리의 목표요, 휘장이요, 표시다. 사랑의 근본적인 원리는 의지다. 버릇처럼 하는 것이 아니라 의지적인 사랑을 주면 성장한다.


“진복은 형제애이며 형제애는 덕 중 덕이다. 덕은 선이 피운 꽃이며 그 본체는 진리이다. 진리의 선은 양심 안에 담는다. 양심은 선만 좋아한다. 만나면 꽃이 피고 꽃은 사랑을 맺는다. 사랑은 천지에 제일이며, 믿음은 현실이요, 희망이 가득 찼다.”(단상 217)




 그리스도왕 대축일  총원장 신부님 파견미사 강론


세상 속에서 활동하시다가 삼회에서 활동 한다는것은 이제 세상 옷을 그만 입고 하느님의 옷을 입겠다고 오신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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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와 견진을 받고 가정을 이루시고 신앙생활을 하면서 지금 복자수도원이라는곳에 들어오셔서 삼회활동을 하겠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정말 거룩하게 살겠다는 결심을 한 분들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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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함이라는 것은 하느님의 일을 하는데 있어 가슴이 벅차야 됩니다. 그냥 잔잔하게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데 내가 하느님의 일을 하고 있구나!  이러한 것 때문에 가슴이 조금 벅찬 것, 우리가 회복해야 될 거룩함은 성당에서 기도를 많이 하는  모습도 있지만 하느님 때문에 가슴이 벅찬 것, 그리스도 왕 대축일에 가장 핵심은 내 가슴이 하느님 때문에 가슴이 벅찬 것,

 바로 그 분이 내 마음에 주인이 되는 것입니다.


내 마음을 잔잔하게 하는 그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는 것이 오늘의 그리스도 왕 대축일의 의미라면 저는 여러분들이 아무도 알아주지 않지만 하느님을 찬미하는 것 때문에 가슴이 마구 뛰기를 잔잔하게 가슴이 벅차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성의를 입고 하느님 때문에 삼회에서 활동을 한다면 이러한 마음은 반드시 가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스도 왕 대축일을 맞아서 오늘 이 한해를 마무리 하는 이 시간이 일년간의 여러분들의 기도와 활동이 마무리 되는 시간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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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세상에 순교자들이 지녔던 영성을 거룩한 마음으로 또 잔잔한 기쁨으로 많은 분들에게 알리시기를 바랍니다.


세 분 신부님의 강의를 요약 해서 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