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 예수님

우리 주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길이 영광 찬미 받으소서!

 

제주에서의 나흘은 

하늘나라를 맛보게, 천국에 살도록 저를 이끌어주었습니다.

수사님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어제부터 바쁜 일상 속으로 빠져 들었지만,

순간순간 찰나마다, 제주가 저에게 날개 짓을 합니다.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잠시 제주 썩을포로 날아가

면형의집 마당, 바뇌의 성모님을 그리며 기도합니다.

‘성모어머니, 잘 지내시지요? 보고시퍼용!!~~’

 

살아있는 하느님과 살고 계신, 베드로수사님!

수사님 덕분에 저는 치유하고 계시는 예수님을 뵈었습니다, 강정마을에서.

십여 년씩이나 같은 공간에서,

변함없이 그 자리를 지키는 이가 계시다는 것만으로도

이곳이 바로 하느님나라, 구원자 예수님께서 현존하시는 공간임을!

 

피정을 떠나며

‘온전히 주님께 의탁하고 봉헌하며 살아가는 소피아!’를 열망했습니다.

 

일상에서 주님과 온전히 하나로 살며

거룩한 교환이 이루어지기란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힘든 우리 평신도의 삶.

변변찮은 주님의 종인 평신도의 영혼으로는 불가능해 보이지만,

그러나 저의 목표는 ‘천국을 맛보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살아계신 하느님을 만나고 있는 그리스도인!”,

“치유하고 계신 예수님!”

 

하느님 나라가 하늘에 있음이 아니라,

황일광 시몬 복자처럼

살고 있는, 살아가고 있는 이 곳,

아니 내 영혼 안에서 살아 움직이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수사님의 이끄심에 한발자국 주님 대전으로 나아갑니다.

티격태격, 분쟁이 있는 이 곳,

지금 숨 쉬고 있는 이 자리가 하느님나라임을 고백합니다.

몇 년 전 우리 본당 박레오신부님께서 외치시던

“내게 가까이 와 있는 하느님의 나라를 바라 보라!”

그 말씀에 깊이 공감하며,

수사님의 은근한 이끄심으로 하느님을 만나게 됨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 모든 것 또한,

주님께서 주시는 커다란 은총임을 알기에

오늘도 감사, 감사, 또 감사를 올립니다.

 

주 하느님은 길이 영광 찬미 받으소서. 아멘!

 

면형의집을 꾸려가고 계신 수사님들께

영육의 건강을 베풀어주시고

더 성화되게 해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한국의 수호자이신 원죄없이 잉태되신 성모님과 성요셉에게 전구청합니다. 아멘♡

 

                                                    2017. 9. 8.

                                                                  경북김천에서 김소피아 올림

pro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