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3일 바다로 산으로 휴가를 떠나는 때 휴가겸 피정을 가벼운 마음으로 신청해서 참석하게 되었다.

하루를 보내고 저녁 성무일도를 하면서 부터는 마음이 조금씩 변화가 생기는데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웃으면 웃을 수록 지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하였다. 

 순례전 나누어준 말씀이 눈에서 머리로 가슴으로 전해지면서 마지막날 아침미사때 부터는 계속 흐르는 눈물을 감추기가 힘들었다.  준비도 없이 참석했던 피정의 감명인지 미안함인지 말로는 표현하기 어렵지만, 많이 좋았다.

신부님의 열정적이며 우스꽝스러운 유머속에서도 제주도민의 아픔이 전해지고 부족했던 내 신앙을 알게되었고,

 불러주셔서 피정에 참석하게 해 주신 하느님께 감사감사 드립니다.

일상에서 신부님들이 많이 생각납니다.  감사해야지, 불평하지 말아야지, 웃어야지, 게으름피지 말아야지 .....

다짐 하나 해 봅니다.

사는동안 내 마음속으로라도 하느님을 밀어나는 순간을 없애고 십자가의 길 12처를 새기며 살 수 있도록!!!!!

피정을 위해 애써 주신 신부님, 운전기사님, 주방 자매님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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